국전특선작가 청하화백 작품 극락정토도 수월관음도 한복미인도 靑趙音畵映像坊

國際文化藝術/등려군 자료

등려군의 편지

Platonic love 2009. 7. 31. 05:50

親久 靑夏畵伯趙勳先生前書

( 내 친구 청하화백님(조훈선생)에게 )  < 번역담당/중국가무단에서 있다가 한국에 온 중국교포 > 

보내 드린 박스는 잘 받으셨는지 궁금하네요.

찜통같은 불볕 더위에 한국도 그러 한가요?

이곳 대만은 불가마같이 덥답니다.

언젠가 겨울을 생각해서 더위를 고맙게 생각하고

참으라는 싱거운 농담을 하신것이 생각할수록 웃음이 나오네요. 

중국을 퍽 좋아하셨는데 저는 한국이 궁금하네요.

바쁜일정 때문에 좀처럼 시간이 나질 않아 한국방문은 미루게 되는군요.

밥을 두그릇씩 드시는 건 여전하시겠죠?

혹시 세그릇 드시는 건 아니겠죠? 농담이 예요.

잠자리에 들기전에 몇자 적었답니다.

그럼 또 뵙기로 해요.

一九九四年七月十六日 ( 1994.7.16 )

安寧 鄧麗君 上書

( 안녕 등려군이 올리는 글 )